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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도장' 하나 때문에…아파트 경비원 등 70여명 '봉급' 볼모로 잡혀
15일 대전의 한 아파트 경비원들이 피켓을 들고 "급여를 달라"고 호소하는 시위를 벌였다. [사진 중앙포토, 연합뉴스]이날 오전 7시 해당 아파트 경비원과 청소노동자, 시설 관리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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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합비 4억 쓴 곳조차 모르고 … 직원 둘 한달 밥값이 380만원
2009년 설립된 서울 마포구 Y 재개발 조합은 은행 등에서 102억원을 빌렸다. 조합원 총회를 거치지 않고 돈을 빌린 것도 문제가 됐지만 8억원은 조합장 개인 통장에 입금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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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비즈 칼럼] 지자체 조직에 민간기업 방식 수혈하자
정민근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부회장 잊혀질 만하면 터지곤 하는 게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부정사건이다. 지난해 말 여수시청 8급 공무원이 사채 빚을 갚기 위해 무려 76억원의 공금을 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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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INTERVIEW] 서초구의회 최정규 의장
오는 14일 서초구의회가 열린다. 새로 출범한 6대 2기 의장단의 출발이다. 의장은 5선 최정규(68) 의원이다. 최 의장을 만나 서초구 0~2세 무상보육, 전·현 구청직원 공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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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초구청, 직원 비리 감싸기 의혹
서울 서초구청이 비리를 저지른 직원을 징계하지 않고 전보 조치만 했다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뒤늦게 고발했다. 지난달 6일 경찰은 서초구청 직원 조모(44ㆍ7급)씨가 비리를 저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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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며늘아, 옛다 법인카드" 토착비리 요지경
음성군 보건소 지소장(6급)으로 일하던 A씨는 보건진료소 법인카드를 며느리에게 줬다. 며느리는 2008년 8월부터 2011년 4월까지 502차례나 카드를 긁었다. 법인카드로 개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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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 연수자에게 성과급 … 법인카드로 가족과 외식
2007년 1월 서울산업통상진흥원(SBA)은 베이징 서울무역관에 ‘수석관장’직을 신설했다. 이미 관장이 근무하고 있었지만 상위 직급을 하나 더 만들어 자리를 늘린 것이다. 이후 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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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슈추적] 단체장 5명 중 1명꼴 ‘뇌물’ 받았다
자치단체장이 재직 중 범죄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으면 큰 행정공백이 발생한다. 그러다 직위까지 상실하면 재·보궐선거를 치르느라 막대한 세금이 낭비된다. 민선 4기에는 그렇게 기소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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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 ‘금고지기’ 누가 되나
100년의 아성을 쌓을 것인가. 96년의 철옹성을 허물 것인가. 서울시금고 은행 선정을 앞두고 은행 간 물밑 경쟁이 시작됐다. 1915년 조선상업은행 시절 경성부(京城府) 시금고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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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사] 우리은행 外
◆우리은행 ▶공금영업 김용석 ▶인재개발 임익봉 ▶직원만족센터 홍성대 ▶신탁사업단 이윤복 ▶외환사업단 김옥정 ▶우리금융지주(파견) 박종명 ▶고객만족센터 장진일 ▶중기업심사부 김길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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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공직자 횡령, 솜방망이 처벌로 근절되겠나
복지 담당 공무원들의 횡령 실태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드러났다.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등에게 돌아가야 할 예산을 빼돌려 아파트를 사고 외제차를 굴리며 해외 여행을 다닌 파렴치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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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분석] 구청 직원 횡령사건 왜 이어지나
서울 양천구에서 8급 기능직 공무원 안모(38)씨가 장애인 보조금을 부풀려 빼돌리는 방식으로 무려 26억원을 챙겨 충격을 준 데 이어 같은 구청의 7급 직원 이모(42)씨가 공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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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6억원 빼돌려 벤츠 모는 공무원
서울 양천구청의 8급 기능직 공무원인 안모(38)씨는 2년 전부터 벤츠 승용차를 구입해 몰고 다녔다. 직급에 맞지 않게 씀씀이도 컸다. 안씨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동료들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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뇌물 받다 들키면 돌려주면 되고, 공금 횡령 비리는 선처하면 되고…
#인천시는 지난해 1월 8일 인천지방검찰청으로부터 ‘공무원범죄 처리결과서’를 받았다. 모 구청의 A씨(6급)가 건설업자로부터 1025만원 상당의 뇌물과 향응을 받았다는 내용이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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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위 적발, 철도청·건교부가 최다
15일 정부 과천청사 건설교통부 사무실엔 민원인의 출입이 중지됐다. 민원실에서 옹색하게 관계 공무원과 만나야 했다. 건교부 공무원들은 이날부터 강동석 장관의 지시에 따라 퇴근 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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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건 파일] 구청직원이 자재 대금 4억원 횡령
경기도 고양시는 28일 관급자재 대금 등 3억9천8백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덕양구 7급 직원 千모(34)씨를 고양경찰서에 고발했다. 千씨는 문예회관 관리사무소에서 회계업무를 담당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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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리공무원 623명 적발…3급 이상은 없어
경찰청은 6월 1일부터 두달 동안 전국적으로 공직비리 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공직자 6백23명(2백87건)을 적발해 38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. 5백84명은 불구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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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시민감사제 비리 적발 '개가'
시립 청소년복지시설 운영 비리를 시민들이 시민감사제를 이용해 바로 잡는 개가를 올렸다. 서울시는 "1998년까지 수서청소년수련관을 위탁 받아 운영한 사회복지법인 상희원이 95년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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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총선후보 전과 해명1]
선관위가 4.13 총선 출마자들의 전과기록을인터넷을 통해 공개하자, 후보들은 각각의 사유에 대해 해명하느라 분주했다. 일부 후보자들은 `민주화 경력'이라며 `자랑스럽게' 해명한 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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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국감 이모저모]쌓였던 현안 쏟아진 추궁
23일 시작된 정권교체후 첫 국정감사는 '뒤바뀐 여야' 를 실감케 한 장 (場) 이었다. '국감은 야당잔치' 란 말 그대로 구 야당 '저격수' 들의 공격이 상당히 누그러진 반면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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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금증발 어떻게 저질러졌나
상업은행 마포구청 출장소의 자동차등록세 증발사건은 94년에 발생한 부천과 서울의 세무비리 사건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세금횡령 수법이라는 점에서 의혹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. 당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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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로공사 보상서류 위조 구청직원 8,000만원 횡령
대구시 남구청은 3일 관계서류를 허위로 작성,공금 8천여만원을 횡령한 총무과 행정계장 백도현(白道鉉.42.행정 6급)씨를 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. 白씨는 95년 6월부터 96년 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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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청局長 受賂사실 확인-三豊용도변경후 사례비 받아
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수사중인 검.경 합동수사본부(본부장 辛光玉서울지검2차장)는 7일 삼풍백화점 이준(李준.73)회장이 가지급금 명목으로 10억원대의 공금을 인출해 수시로 사용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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三豊붕괴사고 수사 중간점검-공무원 뇌물고리 규명 總力
삼풍백화점측이 건축 초기단계부터 관련 공무원들에 대해 주도면밀한 로비공세를 펼치며 각종 탈법을 저질러왔음이 속속 드러나고있다. 검.경 합동수사본부가 6일 이준(李준)회장 부자의 예